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인해 1억 2100만원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됩니다. 3월 17일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억 216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88% 하락한 1억 2177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 시장 상황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라 저가 매수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계속되면서 횡보장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시장 전문가의 의견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지난해 비트코인은 3월 신고가를 경신한 후 11월까지 조정을 겪었다"며 "지금도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세 시그널이 약화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저가 매수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알트코인 동향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리플은 3.88%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7.15%, 도지코인은 4.48%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알트코인들의 약세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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